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총선 이후 제 1당과 제 2당이 모두 연립 정부 구성에 실패함에 따라 권한은 제 3당으로 넘어갔지만 정부 구성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주어진 3일 안에 제 3당에서도 연립 정부 구성을 하지 못하면 재총선 실시 가능성이 높은데, 17일로 예상되는 재총선 결과에 따라 그리스의 유로존 잔존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지난 선거에 따라 과반수 이상의 국민들이 재정긴축 정책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이상의 국민들이 유로존에 머물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에서 재총선 결과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유로존 문제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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