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높은 이익 가시성은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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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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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11일 NHN에 대해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가 예상보다 많다는 점은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이익 가시성이 매우 높다는 점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은 576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18억원으로 6.1% 성장했다”며 “매출 감소는 검색광고는 모바일 광고 매출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3.0% 성장했지만, 디스플레이 광고는 계절적 영향으로 18.3%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증가는 일회성 비용이 1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나태열 연구원은 “4월 초에 진행된 동사의 구조개편은 벤처정신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초 충원계획을 수정하여 인력을 늘리지 않기로 결정하고, 전체 인력의 30% 가량을 재배치하면서 조직 구성을 단순화하는 개편을 실시하였다”고 전했다.

나 연구원은 “이러한 변화는 인건비 절감의 효과도 있겠지만 벤처정신의 회복을 통해 샵N, N스토어, 모바일 광고 및 게임과 같은 신규 사업에서 더 좋은 성과를 이끌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는 조직 구성의 단순화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경영진에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성과에 대한 보상도 차별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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