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파이시티 외 1억대 추가 청탁 의혹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로 구속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게 1억 원 대의 금품이 전달됐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 전 차관 측에 청탁 명목으로 파이시티 외 10여개의 회사에서 1억 원 대의 금품이 전달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파이시티 쪽 브로커 이씨(60·구속기소)가 발행한 100만원짜리 수표 20장이 세탁된 이 모(59) 제이엔테크 회장의 연결계좌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1억여원이 수표로 입금된 내역을 확인하고 자금 출처를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회사 중 일부 회사 대표한테서 “(이 모 회장을 통해) 박 전 차관에게 돈을 건넸지만 사업 청탁 명목은 아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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