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전국 병원서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실시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62개 학대아동보호팀 소재 병원에서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는 가천의대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등이 참여한다.

오는 15일 경기도의료원에서는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인 가수 김현철씨가 참석하는 아동학대예방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선 의료인과 내원객에게 아동학대 예방을 상징하는 노란리본을 달아주는 한편 입원 환자를 만나 위로할 예정이다.

의사협회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2003년 업무협약을 체결 후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전국 62개 병원에 학대아동보호팀을 설치했다.

또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포럼 등을 여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