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아나운서는 복귀에 앞서 사내 게시판에 올린 ‘배현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보도 제작거부로 자연스레 파업에 동참하게 된 이후 동료들의 뜻을 존중했고 노조원으로서의 책임도 있었기에 그저 묵묵히 지켜봐왔습니다”라며 “그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진실과 사실 사이의 촘촘한 경계를 오가며 무척이나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말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처음으로 제 거취에 대한 ‘선택’을 합니다. 더 이상은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라며 “저는 오늘 제 일터로 돌아갑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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