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금융위기 위해선 오바마 재선 필요"… 월가, 오바마 선호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의 사모펀드사인 블랙록의 로런스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핑크 CEO는 전날 CNN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정권은 미국의 가장 힘들었던 금융위기에 출범해 위기를 모면하는 데 기여했다”며 “금융위기를 회복하기 위해선 4년이상의 임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핑크 CEO는 “대통령으로 임무를 충분히 완수하기 위해선 4년이상 일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이 기업 및 공장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계속 창출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핑크 CEO는 지난 2008년 대선에서도 오바마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월가에서는 공화당의 미트 롬니보다 버락 오바마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통신이 투자자를 상대로 누가 글로벌 경제를 위한 적합한가란 질문에 오바마라는 응답이 49%로 롬니(38%)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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