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 ‘영상과 접목된 소설책 많이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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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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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포천시민 10명 중 4명은 영상과 접목된 소설책(문학류)을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린이들은 만화를 곁들인 도서를 많이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포천시 일동도서관에 따르면 1분기 도서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출도서 1만3168권 가운데 소설책이 6058권으로 46%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사회과학류 1664권(13%), 역사류 1344(10%), 자연과학 986권(7%) 순이었다.

대출도서 1위에는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가 올랐으며, 2위는 공지영의 장편소설 ‘도가니’가, 3위는 박범신의 ‘은교’가 각각 올라 영상으로 재조명 된 소설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아동 대출도서 1위는 만화의 선호가 두드러진 ‘메이플스토리’ 가 차지했으며, 2위는 한자학습만화 ‘마법천자문’이 2위에 올랐다.

일동도서관 관계자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등 각종 미디어로 재탄생하는 책들의 수요는 지속될 것 같다”며 “인문을 포함한 사회과학, 역사, 철학 등의 도서대출을 늘리기 위해 추천도서 선정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도서관은 홈페이지(http://lib.pcs21.net) 도서정보메뉴 대출순위란을 통해 매월 대출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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