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환경영화제는 이 작품은 “환경이라는 소재 자체에 집중하는 대신 인간과의 관련성을 잘 부각시키면서 폭넓게 사회적, 문화적 시선을 담아냈다”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단편 대상작은 아킬 나즐리 카야의 ‘레이더스:씨앗 원정대’(2012)가 차지했다. 상금은 500만원.이 작품은 소재의 중요성을 떠나 소재를 다루는 방식이 관습적인 틀을 벗어났다는 점이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캐나다 조엘 히스의 ‘얼음의 땅, 깃털의 사람들’(2011)과 미국 미차 페레드의 ‘고통의 씨앗’이 공동 수상해 각각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상금 100만원의 ‘관객상’은 미국 레이첼 리버트와 토니 하드먼의 ‘셈퍼 파이: 아버지의 이름으로’(2011)에 돌아갔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된 한국영화 중 가장 우수한 작품은 ‘잼 다큐(Jam Docu) 강정’이 선정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는 우수상에는 양경모의 ‘하얀돼지’가 선정됐다.
서울환경영화제의 관객심사단이 선정하는 ‘관객심사단상’은 김진만의 ‘오목어’가 차지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는 15일까지 CGV용산에서 27개국 11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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