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 세관장은 부임 이후 세관이 지난 3월8일 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한-미 FTA 활용 특별지원 100일 작전'에 대한 보고를 받고 FTA활용 기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최근 FTA 관련, 기업조사에 따르면 우리수출기업의 가장 큰 FTA 애로사항은 FTA 정보부족 34.4%, 실무교육 부족(10.%), 역량·경험 부족(5.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세중소기업은 까다로운 한-미FTA 원산지 기준과 이에 따른 미국세관의 직접 검증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어 FTA활용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이러한 기업의 FTA 애로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12월 1일부터 현재까지 294개 대미 중소수출업체를 세관직원이 직접 방문, 컨설팅 실시와 함께 FTA-PASS* 무료 배포사업을 진행중이다.
인천세관은 또 12차례에 걸쳐 690개 대기업의 협력업체를 상대로 원산지확인서 발급·유통에 대한 일괄 컨설팅을 실시하여 하나의 중소기업도 소외되지 않게 관세행정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영수 인천세관장은 “상대적으로 FTA활용에 역부족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현장에서 보다 많은 FTA 애로사항을 듣고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곧 있을 수원, 안산, 부평세관에 대한 본부세관장초도순시도 과거의 단편적인 세관 방문보다는 관할 권역별 FTA기업을 직접 방문해 FTA 현안을 직접 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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