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中베이징 심장부에 매장 오픈

입소문 통한 브랜드 명성 및 이미지 제고 기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SPC그룹의 중국 내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의 심장부인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에 파리바게뜨 찡훼이점(京汇)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CBD는 베이징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글로벌 오피스 밀집 지역이다. 다국적 기업 뿐 아니라 삼성·SK 등 한국 기업의 중국본사와 고급 쇼핑몰이 교차하는 곳으로 베이징 안에서도 보기 드문 상권이다.

찡훼이점은 170㎡(51평)규모의 고급 베이커리 카페로 CBD의 중심 상권에 위치해, 이 지역 오피스 인구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상하이의 핵심 상권 진출을 통해 중국에서 파리바게뜨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파리바게뜨 찡훼이점은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어서 입소문을 통한 브랜드 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해외에서만 3000호점을 오픈,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