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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액튠' 로고. (회사 제공) |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15일 사운드 시스템 브랜드 ‘액튠(Actune)’을 발표했다. 액튠은 액티브&액츄얼 튠(Active&Actual Tune)의 준말로, ‘달리는 콘서트홀(Driving Concert Hall)’을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액튠 디지털)와 기아차 K9(액튠 아날로그)에 처음 적용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8년 현대기아차 내수 및 미국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브랜드 ‘디멘션(Dimension)’을 적용해 왔다. 현대차 그랜저와 쏘나타, 벨로스터, 기아차 K5, K7 등이 이를 적용했다. 회사는 앞으로 기존 디멘션 대신 액튠을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한국과 유럽 주요국, 호주 등 25개국에서 액튠 상표 등록을 마쳤으며, 중국 등 25개국에서 등록을 진행중이다.
액튠을 앞세워 해외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현재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 4조원(국내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JBL, 인피니티, 렉시콘(Lexicon), 하만 카돈, 마크 레빈슨 등 브랜드를 보유한 하만 인터내셔널인 약 45%, 보스(BOSE)가 약 25%로 과점 상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서 약 10%(200억원)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액튠을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액튠은 증폭 앰프와 스피커로 2개로 구성, 멀티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디지털 및 아날로그 2개 제품이 있다. 디지털 앰프는 맑고 깨끗한 소리, 아날로그 앰프는 깊고 풍부한 소리에 맞춰 개발됐다.
인희식 현대모비스 멀티미디어개발센터장(상무)은 “액튠은 현대모비스 독자 음향 알고리즘을 적용, 고객 취향과 선호도는 물론 장착되는 차량의 정체성에 맞는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며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6년부터 프리미엄 사운드 개발에 나섰다. 현재 프리미엄 사운드 시청각실, 실차 음향무향실, 음향무향실, 비교평가실, 멀티채널 분석실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사운드 전용 시험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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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튠 구성품. (현대모비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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