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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보험株 약세장 속 '삼성생명·삼성화재' '분투'…外人 러브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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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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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삼성의 보험 형제가 보험주 약세 속에서 분투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1400원(1.45%) 오른 9만7700원에 거래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과 삼성생명 두 종목 만이 상승하고 있고, 특히 CS와 UBS, 노무라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화재도 소폭이지만 강세를 지속중이다. 특히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1월14일 이후로 처음으로 주가 23만원대를 회복하고 있고, 이는 DSK와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진 덕분이다.

반면 동부화재는 2%대 하락중이고, 코리안리와 메리츠화재는 각각 1%대 약세다. LIG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보합과 약세를 오가고 있다.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의 강세는 이들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준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투자자들은 ‘삼성화재는 잘 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며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자사주 매입을 밝힌 것도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에 대해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멘텀이었던 해외 진출은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주가의 단기적 흐름이 이익보다 수급 이슈에 의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6월로 예상되는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 자사주 매입 등 수급 요인이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말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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