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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 사용하려고" 양귀비 800그루 재배 80대노인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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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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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재 사용하려고" 양귀비 800그루 재배 80대노인 입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양귀비 800그루를 재배한 80대 노인이 붙잡혔다.

16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야산에 양귀비를 무더기로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8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3월 기장군 좌천장터에서 양귀비 씨를 구입해 집 근처 임야 1600여㎡에 뿌려 800그루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상비약 등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 키웠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키운 양귀비 800그루를 압수해 폐기하는 한편 김씨가 고령인 점을 감안,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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