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 2분기도 양호한 실적 지속”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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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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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SJM에 대해 2분기도 양호한 실적 지속하며 하반기는 LNG선 부품 매출가세로 실적 모멘텀 커질 것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대외여건 악화로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함에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1600원에서 1만원으로 14% 하향 조정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9억원, 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43% 증가하면서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지분법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71억원으로 4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성모 연구원은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성장이 예상된다”며 “현대차그룹의 신차효과 등을 통한 해외판매량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 자동차 수요도 3월부터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또한 BMW, 피아트 등 유럽 완성차업체로부터 신규프로젝트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자동차부품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산업설비부품은 미국 및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다소 부진함에 따라 2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30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자회사 배당금 유입에 따른 법인세 증가로 영업이익과 지분법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각각 21억원, 52억원”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편 3분기부터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LNG선용 부품이 매출에 가세하면서 수익성 개선효과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자동차의 경우 본사는 적정 성장률을 유지하고 그 이상의 물량은 글로벌 배분전략에 따라 현지법인으로 이전함에 따라 하반기에 자동차부품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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