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유화학株, 낙폭과대주 사들이는 外人 덕분에 '반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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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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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정유화학주(株)가 낙폭과대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외국인 덕분에 반등중이다.

1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5500원(4.06%) 오른 1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주가 약세를 딛고 7일 만에 반등하고 있고, 이에 따라 3거래일 만에 14만원대 주가에 회복하는 중이다. DSK와 노무라증권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진 것이 주효했다.

S-Oil과 GS도 외국계 창구에서 쏟아진 매수세 덕분에 2%대 강세다. 화학업종에서는 LG화학은 지난 4거래일의 하락세를 딛고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호남석유도 5일 만에 반등중이고, 한화케미칼은 이틀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종목 모두 외국계 창구에서 집중적으로 매수세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정유화학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여전히 약세다.

16일(현지시간)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 종가대비 1.17달러(1.2%) 낮은 배럴당 92.8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59센트(0.53%) 떨어진 배럴당 111.6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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