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보도국 출입구가 전면 폐쇄되면서 5층 엘리베이터 운행이 정지되고 비상구 계단 출입통로도 셔터가 내려졌다.
이는 MBC기자회가 '시용 기자' 모집에 반대하는 집회를 위해 보도국을 찾는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측은 "일산제작센터의 청경들까지 본사로 불러들여 기자회의 시위를 무조건 막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기자들과 직원들에게는 임시 출입증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 1년 후 정규직 전환을 고려한다는 조건 하에 경력기자를 모집한다는 채용 공고를 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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