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란 규모가 매우 방대하고 순환속도가 빨라 기존의 방식으로 관리·분석이 어려운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빅데이터가 IT분야의 최대 화두이자 산업 경쟁력 향상의 핵심수단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지경부 직원들의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상직 지경부 차관이 직접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채승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초빙돼 지경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채 연구원은 “우리 기업들의 빅데이터 활용이 미흡하다”며 “기업은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사내외 데이터 공유 및 통합관리를 지원하고, 정부는 제도정비 및 양질의 공공 빅데이터 공급·시범사례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윤 차관 역시 “빅데이터 활용에 있어 지경부의 선도적인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모든 소관 분야 담당자들이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고 전략적 활용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신설된 소프트웨어진흥팀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방안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국은 현재 연간 2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빅데이터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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