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면역력, 탯줄혈액으로 측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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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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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신생아의 탯줄혈액을 이용해 선천성 면역력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법이 개발됐다.

최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의 카하루 수미노 박사는 신생아의 탯줄혈액을 이용해 감기 같은 호흡기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했다.

이 검사법은 탯줄혈액에서 백혈구를 채취해 호흡기 바이러스에 노출시킴으로써 면역단백질인 감마인터페론이 얼마나 만들어지는지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수미노 박사는 신생아 82명의 탯줄혈액을 채취, 감마인터페론 수치를 측정한 뒤 생후 1년 동안 호흡기질환 발생빈도를 추적조사했다.

감마인터페론 수치가 높은 아기는 호흡기질환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된 반면 이 수치가 낮은 아기는 감기, 폐렴, 중이염, 부비동염에 잘 걸리고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입원도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알러지-임상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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