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스펙에 매달리지 말고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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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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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이 19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전경련 주체로 열린 '뉴 스타트(New Start)2012' 토크 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은 “요즘 말하는 스펙이나 외형에 매달리기 보다 구체적인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주체로 지난 1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대학생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규모 토크 콘서트 ‘뉴 스타트(New Start)2012’에서 윤 위원장은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세대들에게 꿈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에서 부회장을 역임하며 삼성전자가 지금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윤 위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젊은 세대의 ‘멘토’로 나서 젊은 세대들다운 정신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설립당시 직원 36명의 중소기업에서 세계 최대 IT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 때문”이라며 “젊은 세대가 갖춰야 할 것은 영어성적이나 증명서가 아닌 ‘마음의 근력’”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순간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마음이 단단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긍정적인 사고와 자존감을 키워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 김정욱(26)씨는 “이공계 학생으로서 꼭 만나고 싶었던 멘토를 만날 수 있어 좋았고, 강연을 통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 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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