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개일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제3회 현대모비스 투명우산 나눔 선포식 참가자들이 투명우산을 들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회사는 올해 10만개의 투명우산을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왼쪽 세번째부터 이홍길 개일초 교장, 정희돈 교통안전공단 이사, 송명선 국토해양부 과장,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고석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대표. (회사 제공) |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 서울 개포동 개일초등학교에서 ‘제3회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나눔 선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송명선 국토해양부 교통안전복지과 과장, 정희돈 교통안전공단 이사, 고석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대표,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 약 10만개의 투명우산 배포를 시작한다. 이 우산은 어린이 시야확보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반광소재를 적용해 밤길에 불빛이 반사된다. 손잡이 부분엔 호신용 호루라기도 달렸다.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이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까지 총 555개 학교에 30만개의 우산을 제작, 배포한다. 회사는 올해 배포에 앞서 지난 4월 투명우산 신청 사연 및 안전 아이디어 공모를 접수했다.
이날 전달식 후에는 200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한 버스 승하차 요령, 급제동 안전벨트 체험, 차량 화재 대피 요령, 횡단보도 건너기 등 안전 교육도 이뤄졌다.
전호석 사장은 “이 활동이 교통사고 예방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 안전까지 지키는 자동차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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