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성년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전통성년례 재현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년의 날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펼쳐지며 1부 성년의 날 기념식과 2부 전통성년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성년의 날 기념식 행사는 성년이 됨을 알리는 고천의식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총 14명에 대한 서울특별시 시민상(청년상 및 청소년지도상) 시상이 이루어진다.
2부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는 올해 성년이 되는 서울거주자 100여명이 아름다운 전통 성년의상인 도포와 당의를 입고 참가하여 과거 조상들의 성년례를 재현한다.
특히 이번 전통성년례 재현행사 참석자 100여명 중에는 서울에 유학 또는 거주하는 외국인 성년자 20명도 참여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민간에서 행해지던 성년례, 성년례의상 및 다도 등의 체험공간이 설치되며, 실내국악 연주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함께 펼쳐져 참여청년과 일반 관람 시민, 외국인에게도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성년의 날에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성인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 자신의 삶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예지원 홈페이지(www.yejiwon.or.kr)나 사단법인 예지원(2253-2211∼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