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를 한국에…여수를 중국에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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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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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무역촉진회 상하이분회 자오젠둥(趙建東) 비서장 인터뷰

아주경제 상하이 홍해연 기자=중국무역촉진회 상하이분회 자오젠둥(趙建東) 비서장이 “상하이시는 이번 여수엑스포 상하이주간에 역대 최대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상하이엑스포의 문화행사 책임자였던 자오 비서장은 그 경험을 살려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되는 여수엑스포 ‘상하이주간’의 문화행사 총책임자를 맡고 있다. 여수엑스포 상하이주간은 여수엑스포 중국관조직위원회와 상하이시정부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자오 비서장은 지난 18일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상하이주간’은 ‘바다와 도시’를 주제로 바다에서 태어나고, 바다에서 흥하며, 바다와 공존하는 세가지 모습을 조망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상하이시의 해양경제, 해양문화, 해양보호 등의 방면에서 도시발전계획과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하이주간에 여러가지 다채로운 행사를 대거 준비했다”며 “미니어처식 상하이해양경제 모델과 철갑상어를 비롯한 해양생물 표본들, 3000m까지 잠수할 수 있는 해상 플랫폼을 포함해 종이공예, 파도조각, 전통악기 연주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오 비서장은 “중국 및 상하이시는 여수엑스포와 상하이주간을 중화권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해방일보, 문회보, 신민일보, 상해TV, 동방TV 등 상하이시 주요 언론 매체를 초청할 것”이라면서 “이번 주간을 통해 상하이를 한국에 알리고, 여수를 중국에 알리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상하이주간을 참관하기 위해 여수를 방문할 상하이대표단은 참관 다음날 우호도시 체결을 맺고 있는 부산시에 들러 한중기업가 오찬, 부산-상하이 해양연구토론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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