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300 블루이피션시 출시… “가격 그대로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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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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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연비 9.4㎞/ℓ… 6880만~8090만원

벤츠 E300 블루이피션시. 6880만~809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E300 블루이피션시 모델을 출시했다. 블루이피션시는 연비 효율을 극대화 한 모델로 현재 벤츠 전 라인업에 순차 탑재되고 있다. E300 블루이피션시 역시 가격은 그대로인 채 연비 효율을 극대화 했다.

E300 블루이피션시에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새 엔진이 탑재됐다. 배기량 3.5ℓ의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4.7㎏ㆍm의 향상된 성능(이전 245마력, 31.6㎏ㆍm)과 함께 복합연비 9.4㎞/ℓ의 향상된 효율성을 자랑한다. 최고 제한속도는 시속 25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1초에 주파한다.

수치상으로는 이전 공인연비 9.2㎞/ℓ와 큰 차이가 없지만, 올해 도입된 새 연비기준이 이전보다 10~20% 이상 연비 측정에 불리한 걸 감안하면 실제로는 상당한 연비 개선 효과가 있는 셈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5% 이상 낮아졌다.

가격은 이전과 동일하다. 엘레강스 모델이 6880만원, 아방가르드 모델이 8090만원.

한편 벤츠 E300은 벤츠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릴 뿐 아니라 매월 집계되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톱3에 항상 등장하는 인기 모델이다. 국내 출시 이후 총 1만654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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