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약품,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정'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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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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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정[사진제공= 한미약품]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기존 특허신약보다 가격이 1/5 수준으로 낮춘 발기부전치료제가 나왔다.

한미약품은 실데나필(sildenafil citrate)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정’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비아그라의 국내 복제약을 출시는 CJ제일제당과 일양약품 등에 이어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

실데나필 성분은 남성 음경의 혈류량을 조절해 발기력을 높인다.

이 제품은 복용 후 1시간 만에 약효가 나타나 4-6시간 지속되며 다른 제품에 비해 발기 강직도가 뛰어나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군에서도 우수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팔정은 50㎎ 2정과 100㎎ 1정을 각각 5000원대로 공급한다.

팔팔정은 특히 50㎎ 가격을 1정당 2천500원 수준으로 가격 부담을 줄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그 동안 약값부담 때문에 고용량을 처방 받아 쪼개 먹는 경우가 빈번했었다”며 “팔팔정 50mg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확 줄였기 때문에 쪼개 먹을 필요 없이 안전하게 한 알씩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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