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환 국립수목원 원장(사진 오른쪽)과 리차드 슐호프 LA수목원 원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수목원>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지난 18일 미국 LA수목원(원장 리차드 슐호프)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측은 LA수목원 내 조성 예정인 한국전통정원의 식물선정과 식재기술 지원을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된다.
또 연구원 교환과 공동연구사업 진행, 발간물·정보 교환, 프로그램 교환을 위해 각 분야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LA수목원은 1948년에 설립됐으며, 지리학적 특성을 고려한 식물수집과 외국식물 적응성, 화재에 저항성을 갖는 식물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LA수목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LA수목원 내 한국 전통정원 조성에 식물분야의 기술적인 지원과 자문은 물론, 연구원을 상호 교환할 계획이다.
신준환 원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전문분야 교류를 통해 서로 발전하고, 문화를 공유해 문화예술 분야에 향기를 줄 수 있는 수목원을 지향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더 나아가 양측의 이득이 될 수 있는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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