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중국계 여자친구와 결혼…中 네티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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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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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중국계 여자친구와 올린 결혼식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화제다.

저커버그는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중국계 여자친구 프리실라 챈과 100여명의 하객만 초청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저커버그는 지난 2002년 하버드대 재학 당시 캠퍼스 파티에 참석해 화장실 앞에서 줄을 서던 중 프리실라 챈을 우연히 만나 이듬해부터 사귀어 11년 간의 연애 끝에 웨딩마치에 성공했다. 그 동안 저커버그와 여자친구의 공개 연애 장면은 각종 언론에 종종 노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특히 저커버그가 중국계 여자친구와 결혼한 사실, 그리고 백만장자임에도 불구하고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에 열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다", “저커버그는 좋은 남자다. 아무것도 없던 시절부터 자기를 위해 청춘을 바친 애인을 성공 후에도 버리지 않았다. 아무리 애인의 외모가 평범하고, 주변의 많은 미녀들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았다.”, “진정한 부자다. 중국의 부자들이 보고 배워야 한다”라며 두 사람의 축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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