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린 '불후의 명작' 박선영 "가족의 소중함 알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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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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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재미없게 산다고 할지 모르지만, 함께 하는 가족과의 소소한 행복이 진짜 행복이라는걸 날마다 깨닫고 있아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함께 걸어가는 사랑하는 사람들이잖아요.”

20일 막을 내린 김치 드라마 <불후의 명작>에서 어떤 상황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황금희 역을 맡아 열연했던 박선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진정한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낼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 깨달았다.

그는 <불후의 명작>에서 웃고 울고 사랑하는 표정연기가 자유자재라는 평을 받으며 물오른 연기를 선보였다.

“제가 느끼는건 시청자들도 느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느끼는대로 자연스럽게 연기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내가 지금 금희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더니, 편하게 표정연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

<불후의 명작>은 결국은 모든 것이 제자리로 찾아가고 참 행복은 ‘가족애’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주인공 박선영은 마지막회까지도 온갖 공갈과 협박, 어렵게 만난 사랑에 대한 권모술수로 극한 상황을 겪어야 했다.

박선영은 “드라마처럼 내가 선택한 사랑 때문에 상대방이나 가족이 고통 받는다면 정말 너무 힘들 것 같다”며 "작은 것에 감사하면서 가족과 나누면서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

한편 <불후의 명작>(연출 장형일 김상래, 극본 김신혜)은 지난 17일 대전HD드라마 타운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장면은 종가집 대대로 내려오는 ‘음식유경’의 전수자를 뽑기위한 조리사대회의 치열한 경합 장면, 그리고 명문 집안의 며느리로 시집온 박계향 선생(고두심 분)의 비밀과 그로 인해 얽히고 설킨 운명들이 모두 풀리는 모습들이 펼쳐졌다.

지난 1월 17일 대전 동구 하소동에서 첫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대전 시내 곳곳을 누비며 5개월간 고두심, 박선영, 한재석, 이하늬, 임예진, 최종환 등 많은 배우들과 스탭 100여명이 대전에서 숙식을 하면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김치드라마라는 이색타이틀과 배우들이 열연으로 <불후의명작>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이미 일본과 중국에 판매되었고 20개국과 드라마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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