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24만원' 공기업 신입 평균연봉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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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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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국제공항공사 3324만원 '1위<br/>-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26.3% 인상률 '1위'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공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2777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평균 연봉 3324만원으로 1위를 차지해 '신의 직장'의 위용을 과시했다.

21일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28개 공기업의 2011년 경영정보를 토대로 ‘신입사원 초임’(대졸, 사무직, 군미필자, 무경력자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어 △한국감정원이 3171만원 △한국남동발전이 3091만원으로 3000만원을 넘었다. 또 △한국서부발전(2989만원) △한국광물자원공사(2967만원) △한국조폐공사(2943만원) △한국석유공사(2923만원) △대한주택보증(2868만원) △ 한국마사회(2862만원) △한국공항공사(2854만원)가 뒤를 이어 10위권안에 들었다.

연봉 인상률을 살펴보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26.3%로 가장 큰 폭으로 연봉이 올랐다. 이어 △한국남동발전(24.1%) △한국관광공사(21.1%), △한국서부발전(19.9%) △한국감정원(19.8%) △한국광물자원공사(17%) △한국조폐공사(16.5%) △한국석유공사(15.8%) △한국전력공사(14.7%) △여수광양항만공사(14.3%) 등 총 24개 공기업의 연봉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금이 동결됐으며 △한국마사회(-0.8%)와 △한국수자원공사(-19.4%)는 오히려 초임이 삭감됐다.

한편, 지난해 공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은 총 2151명으로 2010년(1081명)보다 99% 급증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이 670명으로 가장 많은 신입사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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