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수요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겠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상당부분 상쇄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고환율은 출국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대신 입국 수요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과거보다 경기 변동에 따른 실적 변동폭이 작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역사적으로 내국인 수요 둔화 추세는 평균 1.5년 내외 수준이었음을 감안할 때 빠르면 3분기부터 억압된 수요(pent up demand) 방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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