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사치품 해외구매 대행 3조7천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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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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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올해 중국인의 온라인 쇼핑을 이용한 사치품 해외구매대행 규모가 200억 위안(한화 약 3조7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타오바오왕(淘寶網)이 20일 발표한 ‘온라인 쇼핑 사치품업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사치품 해외대행 구매액은 매년 100% 속도로 성장해 지난 해 150억 위안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엔 2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21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타오바오왕 해외 구매대행 카테고리 일일 평균 방문자 수는 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지어 지난 해 12월 하루 중 타오바오왕 해외 구매 카테고리 일일 거래가는 1억4800만 위안에 달하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타오바오왕에서는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샤넬 등 해외 명품 제품을 20~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중국인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코치·캘빈클라인 등과 같은 대중적인 명품의 경우 5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해외 구매대행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해 타오바오왕 해외구매대행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여성 의류 및 피혁류, 손목시계, 분유 및 영양제품이 꼽혔다. 또한 해외 구매대행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 및 지역 1~3위로는 각각 미국, 일본, 그리고 홍콩이 꼽혔다. 이들 세 개 지역은 전체 해외구매 대행 지역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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