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40회 성년의날 기념 전통 성년례를 대정향교에서 성년자 50명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거행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성년의 날을 맞아 만 20세 (1992년생) 청소년에게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책임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서귀포시 성년자는 1,975명이다.
1부에는 기념식을 통해 모범 청소년 및 청소년복지 유공자 3명에게 도지사 표창 , 8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2부 행사는 이기송 대정향교 전교 주례와 제주국제대 학생들이 전통 성년식에 참여해 상견례, 관을 세 번 갈아 씌우고 옷을 세 번 갈아 입히는 삼가례, 어른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가관례, 성년을 다짐하는 주례 언약 및 선서,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의미로 술잔을 내려주고 술을 마시도록 허락하되 술마시는 법도를 허락하는 초례의, 주례가 성년자들에게 교훈을 내려주는 주례 수훈등의 순서로 전통 성년례가 거행됐다.
김재봉 시장은 “청소년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책임지는 성숙한 어른으로 가는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딛으시길 바란다” 며 “늘 밝은 심성과 긍정의 마음, 도전과 패기, 겸양의 미덕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행복한 인생을 개척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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