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는 21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본사에서 ‘비상(飛上) 경영체제 구축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공사가 이날 발표한 6가지 과제는 △국내외 식량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확보를 위한 간척지 활용 △해외농업개발 강화 △밥쌀용 벼재배 목표면적 이외 농지에 곡물·사료재배단지 개발 등이다.
농촌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세대 젊은 창업농, 귀농자들에 대한 집중 지원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농지은행 사업으로 약 500명의 젊은 농업인을 선정, 총 2500ha농지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대규모 자체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발생한 수익을 대농업인 서비스강화 등에 사용하는 한편, 불필요한 각종경비를 절감하고 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하는 등 공사의 자체 경영효율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은 “위기가 곧 기회”라고 강조하며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시기가 우리농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적기인 만큼 공사가 앞장서 우리농업이 새롭게 비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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