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다중시설 레지오넬라균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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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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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찜질방,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나 샤워기, 노인 이용 시설 등의 수계시설에 오염된 물에 존재하는 균이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해 흡입·감염되는 질환이다. 사람 사이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발열, 오한, 마른 기침, 근육통, 두통,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국내 레지오넬라증 환자수는 2001년 이후 증가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매년 20~30건이 보고됐다.

레지오넬라균의 발생을 막으려면 목욕 시설은 욕수 수질 관리와 함께 오수조 청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형건물의 경우 여름철에 냉각탑에 대한 철저한 청소와 소독이 필요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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