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28개 공기업의 지난해 경영정보를 토대로 신입사원 초임(대졸ㆍ사무직ㆍ군미필ㆍ무경력)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기업 전체 초임 평균은 2777만원,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324만원이었다. 한국감정원(3171만원), 한국남동발전(3091만원)을 포함한 3개사가 3000만원을 넘겼다.
이어 한국서부발전은 2989만원, 한국광물자원공사 2967만원, 한국조폐공사 2943만원, 한국석유공사 2923만원, 대한주택보증 2868만원, 한국마사회 2862만원, 한국공항공사 2854만원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이들 기업의 임금인상률은 지난 2010년 대비 평균 10.1%였다.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인 곳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 26.3%였다. 이어 한국남동발전(24.1%), 한국관광공사(21.1%), 한국서부발전(19.9%), 한국감정원(19.8%), 한국광물자원공사(17.0%), 한국조폐공사(16.5%), 한국석유공사(15.8%), 한국전력공사(14.7%), 여수광양항만공사(14.3%)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공기업 28개 중 24개 기업의 연봉이 올랐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동결, 한국마사회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각각 0.8%, 19.4% 줄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은 2151명으로 지난해 1081명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 지난해 최다 채용 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이었다. 총 670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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