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이광환 원장 초청 '스피릿 코치' 강의 개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22일 마산구장에서 이광환 서울대 야구아카데미원장을 초청해 '스피릿 코치 강의'를 진행했다. 지난 4월 3일 김난도 교수(서울대 소비자학과)에 이어 두 번째 스피릿 강의다.

감독과 코치 경력만 45년 이상인 이광환 원장은 이재성 NC소프트 상무를 비롯한 프런트와 김경문 감독 등 코칭스태프, 54명의 선수들에게 프로선수로서의 준비자세와 자신의 경험담을 전달했고, '경기력 향상 3요소'를 주제로 스포츠 심리학, 스포츠 영양학, 스포츠 역학 등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강의했다.

이 원장은 "지식과 자료를 겸비하지 않는 정신력은 정신력이 아니다" 라며 프로선수는 자신의 몸상태와 플레이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준비해야 한다 강조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박민우는 "오늘 강의를 통해 식단의 중요성, 훈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으며, 지식을 겸비하지 않는 정신력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향후 조국 교수(서울대 법학과), 강동화 의사(아산병원 신경과), 홍순국 교수(해군사관학교), 정재승 교수(KAIST) 등을 '스피릿 코치'로 초빙할 예정이다.

NC의 '스피릿 코치'제는 일종의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되며, 매달 한차례씩 강연과 토론의 형식으로 스피릿 코치들이 선수단을 직접 만나게 된다. 해당 코치와 선수단은 강연, 인터뷰, e메일이나 전화, SNS 등을 이용,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될 계획이다. NC는 선수단 반응 등을 종합해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사진 = NC다이노스의 '스피릿 코치'로서 초빙 강연 중인 이광환 원장(서울대 야구아카데미), NC다이노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