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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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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택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택시비를 낼 때 가장 선호하는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 2520명의 방문자들을 상대로 지난 2주간에 걸쳐 택시비를 낼 때 가장 선호하는 결제 수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용카드’가 58.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택시비 신용카드 결제율은 2007년 서울에 카드택시가 처음 도입된 이래 초기 3.5%에서 해마다 지속 상승해 지난해 41.3%까지 증가했다.

오는 6월 말까지는 서울시 모든 택시에 카드기기 장착이 의무화되고, 올해 초부터는 택시사업자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6000원 이하 소액결제 시 카드수수료를 서울시에서 지원해 주는 등의 정책이 시행됐다.

2위는 31.5%의 표를 얻은 ‘현금’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적지 않은 수치지만 상대적으로 카드결제 횟수가 증가 하고 카드기기 장착이 보편화 되면서 앞으로는 현금 결제에 대한 비중이 점점 더 약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체크 및 직불카드’는 6.4%, ‘선불교통카드 (T-money, eb카드 등)’는 3.9%로 그 뒤를 이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택시비 결제 시 신용카드 결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택시비 할인 혜택을 제공 해 주는 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최대 10%까지 택시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도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요금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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