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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정부에 5·24 조치 해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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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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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인도적 대북지원 단체들의 모임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회장 인명진 목사)는 5·24 대북제재조치 시행 2년을 맞아 정부에 5·24조치를 해제하라고 23일 주장했다.

북민협은 성명을 통해 “무력충돌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현재의 남북관계를 극복하고 남북 간 교류협력을 재개하려면 우리 정부가 2년 전 발표한 5·24조치를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남·북 당국은 상호 적대감을 고취하는 `막말 논쟁‘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북측은 남쪽 정부에 대한 적대적 행사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민간 차원의 대북지원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남·북 당국은 협력해야 한다”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당국간 대화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천안함, 연평도 도발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없으면 5·24조치를 해제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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