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간정보 통합체계 구축은 국토부와 행안부가 국가공간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중앙정부, 지자체 등은 업무별로 지리정보시스템을 개별 구축해 공간정보의 공유 및 활용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중복투자 등의 문제도 발생했다.
국토부는 지난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말까지 13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행정업무에 필요한 통합DB와 연계활용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56개 공간정보시스템을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로 통합·연계했다.
올해에는 지난 18일 사업자 선정을 마쳤으며, 지자체 시스템 구축 지원을 완료하고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의 공간정보시스템을 추가로 연계할 예정이다.
또 국가공간정보의 활용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공간정보목록관리시스템’과 ‘공간정보활용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본지도로 활용되는 배경지도를 자동으로 갱신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공간정보 기반 카페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민참여형지도마당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부처, 지자체 등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행정업무 및 대민서비스에 필요한 공간정보 융·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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