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수 교수, 전남대 제19대 총장 1순위 후보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박창수(59·의학과) 교수가 23일 전남대학교 제19대 총장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박창수 교수는 총 투표수 1759표 가운데 463.62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박 교수는 의학과 교수로 광주고,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의과대학 학장, 교육연구실장, 대한 병리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 교수는 "혁신과 소통을 통해 비상하는 전남대학교"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그는 "열린 경영, 투명경영, 참여경영을 통해 전남대만의 고유한 문화창달과 잠재력을 실현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며 "지시와 요구보다 믿음과 합의를 바탕으로 대학내 소통과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거점대학으로서 본연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도록 대학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위 후보는 430.416표를 차지한 이병택(공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전남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 2위 후보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총장 후보자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