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유턴' 기업 위한 태스크포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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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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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정부가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U-Turn)' 기업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다.

지식경제부는 24일 오전 지경부 대회의실에서 유턴 기업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조석 지경부 차관과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10개 협회 및 코트라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업종별 동향을 분석한다.

지경부는 우선 유턴 기업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액세서리, 의류, 신발, 전자, 기계 등 5개 업종에 대해 ‘업종별 유턴 TF’를 출범할 예정이다.

이 업종별 유턴 TF를 통해 구체적인 유턴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다수의 기업이 유턴 의사를 밝히면 해당 업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이날부터 코트라에 ‘유턴 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중국의 칭다오와 상하이 등 해외 무역관에는 ‘유턴 기업 지원데스크’를 6월 중 가동하기로 했다.

조석 지경부 차관은 “유턴 기업을 위한 회의가 우리 기업의 유턴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잠재적 유턴 수요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제도 홍보가 중요한 만큼 유턴 TF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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