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 “축구 경기장에서 축하공연 하다 옛 생각나…가슴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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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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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위대한 탄생2' 우승자 구자명이 축구 경기장에서 축하공연을 하다 가슴이 울컥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오디션 스타 구자명이 출연해 어깨부상으로 화려했던 축구선수 생활을 접은 사연을 털어놓으며 최근 축구 경기장에서 축하 공연을 했을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구자명은 과거 축구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나갔던 축구 대회에서 대부분 득점왕을 차지했고 국제대회인 수원컵에선 MVP를 차지한 적도 있다”며 “과거 국제경기 50경기 정도에 출전해서 20골을 기록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나라가 단독 개최한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를 기다렸는데 개막 두달 전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어깨부상으로 축구선수를 접어야 했던 구자명은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면서 강원 FC 감독님과 연락이 닿아 축하 공연을 간 적이 있다"며 "그때 익숙했던 잔디밭 냄새, 락커룸의 땀냄새를 맡고 기분이 이상했다. 노래를 부르다 울컥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위대한 슈퍼스타' 특집 2탄으로 꾸며져 구자명을 비롯해 허각, 서인국, 손진영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과 가창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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