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번 EU특별정상회담에서 지금까지 유로존 긴축을 주장해온 독일이 어느 정도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 성장 방안을 마련하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유럽안정화기구(ESM)의 역할 확대에 대한 반대 입장이 완화될지 관심”이라며 “이와 함께 EU가 기존 2015년 도입 예정이던 프로젝트본드의 조기 도입에 합의함에 따라 EU 정상회담에서 공식 의제로 논의될 예정인데, 이에 따라 유로본드 도입에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만약 이번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나온다면 어느 정도 유로존 우려는 불식시킬 수 있겠지만 6월 중순까지는 프랑스와 그리스 총선 등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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