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분기 영업이익률 10% 넘어설 전망" KB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KB투자증권은 24일 기아차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10% 를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정관 연구원은 "기아차는 30%에 달하는 수입관세로 보호무역 조치가 취해진 브라질 시장과 4월까지 판매가 8.1% 하락한 한국 내수시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중국 등 3대 시장에서 각각 4월까지 22.2%, 23.0%, 15.4%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내수 시장은 5월 K9에 이어 하반기에 K7 변경모델과 K3 신차가 출시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판매를 유지할 수있을 것"이라며 "기아차의 생산 및 영업활동이 순조로운 가운데, 재고는 국내 0.4개월, 글로벌 1.8개월 등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시장확대와 판매호조로 인센티브도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플랫폼 통합과 원자재 가격안정에 따른 원가율 개선, 1분기 대비 1% 안팎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0.5%포인트 개선되고, 현재의 시장 컨센서스 대비 0.3%포인트 높은 10.0%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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