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2010년 2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무허가 의약품을 ‘변강쇠 파워’와 ‘소갈환’으로 광고해 약 6만 정, 시가 1억1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검사 결과 발기부전 치료제로 팔린 변강쇠 파워 일부에는 실데나필 등 발기부전 치료 성분이 허가 의약품보다 3배 이상 많이 들어있었다.
이로 인해 안구 출혈, 심근경색, 지속발기증 등 부작용 위험이 심각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혈당을 내린다고 광고한 소갈환에서는 글리벤클라미드 성분이 1환 당 0.139㎎ 검출됐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중국 등에서 만들어져 인천 국제여객선 터미널을 왕래하는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 밀반입됐다.
지방일간지와 무가지 등에 지속적으로 쪽광고를 내고 소비자의 주문 전화를 받아 판매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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