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李대통령 '민간인 사찰' 몸통으로서 대국민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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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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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민간인 사찰의 몸통으로서 관계자를 처벌하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남은 7∼8개월 임기 동안 남은 문제를 모두 털어서 퇴임 후 불행한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퇴임 후에 끔찍한 일을 당할 수 있다"며 저희도 이를 생각하면 끔찍하다. 불행한 일이 반복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전대가 대박 흥행이 되고 있다"며 "민주당 전대는 박근혜 벽돌공장처럼 벽돌 찍어내는 새누리당 전대와 차별화된다. 민주당의 역동성과 예측불가능함이 국민을 흥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립성 공정성 도덕성에 기초한 전대가 되기를 바라고, 12월 정권교체를 위해 가장 유능한 대표와 지도부가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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