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워프, LTE 어워드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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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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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성만 네트워크부문장(가운데)이 23일 밤(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LTE 월드 서밋 2012에서 최고 LTE 네트워크 혁신상을 수상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의 LTE 워프(WARP)가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KT는 LTE 워프가 LTE 서밋 2012에서 LTE 어워드 2012(LTE AWARD 2012)의 최우수 LTE 네트워크 사업자상(Most Significant Development for Commercial LTE Network by an Operator)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제정된 LTE 어워드 2012는 세계 통신미디어시장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전략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포마텔레콤앤미디어에서 주관하며 전세계 LTE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선정하는 LTE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번에 KT가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 중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오렌지, AT&T, 허치슨, 텔레콤 이탈리아 등 글로벌 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으로 선별해 LTE 사업자, 휴대폰, 칩셋, 코어장비, 무선장비 등 총 10개 분야에서 2012년도 성과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단말 분야에 삼성, 칩셋 분야에 퀄컴, 서비스 사업자 분야에는 스웨덴의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LTE 월드 서밋에서 LTE 워프에 대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LTE 워프가 수상한 분야는 LTE 상용 서비스 사업자 분야로 KT가 세계 최초로 가상화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해 차세대 LTE 기술을 구현한 점이 평가 받았다.

심사위원인 프랑스 오렌지사의 쟝 피에르(Jean-Pierre Bienaime, )는 “KT의 LTE WARP는 클라우드 기술을 이동통신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을 뿐 아니라 최단 기간에 성공적으로 전국망을 구축하고 과부하를 적절히 분산해 최상의 데이터 속도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LTE 워프는 셀간 간섭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셀 경계지역의 품질을 개선한 기술로, 셀 반경이 작아 경계 구간이 많은 LTE 망에서 안정적인 VoLTE 서비스를 위한 최적의 기술이다.

LTE WARP는 초고성능 범용 가상화 서버를 통해 144개 기지국간 최적의 자원 배타적 할당과 동시 전송 기능을 구현했다.

지난 3월 서울 양재동에 구축한 LTE 워프 전시관인 이노베이션센터에는 남아공 정통부장관, 베네수엘라 과학기술부 차관을 비롯해 GSMA 의장, 미국, 호주, 독일, 네덜란드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이 방문해 성능을 직접 확인, 각 사에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협의 중이며 올해 안에 해외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LTE 워프가 이번 LTE 어워드 2012 LTE 서비스 사업자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해 LTE 분야에서 KT 기술력의 우수성과 위상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 LTE 시장 판도를 확 바꾸고 글로벌 시장에도 LTE WARP 수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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