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어린 생명 살리기 나눔 바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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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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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스타 백아연, 광고 출연료 전액 기부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24일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와 가정위탁 어린이 지원을 위한 '어린 생명 살리기 착한 나눔 바자회'를 서울 상암동 월드컵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대표, 가수 윤도현,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K팝스타 백아연,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사진제공=홈플러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24일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와 가정위탁 어린이 지원을 위한 '어린 생명 살리기 착한 나눔 바자회'를 서울 상암동 월드컵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바자회는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홈플러스에서 기부한 재고상품과 홈플러스 임직원·고객들이 기증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100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하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과 1000명의 가정위탁 어린이를 지원하는 '사랑의 쇼핑카트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홈플러스 고객·임직원·협력회사·정부·NGO·의료기관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가수 윤도현·K팝스타 백아연·레인보우브릿지 등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메신저와 '작은 도움 클럽' 회원사,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대표, 천진욱 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조민선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소장, 김재범 UNEP 한국위원회 대표,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등 50여개 기업 및 단체에서 3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어린 시절 악성 림프종을 이겨낸 백아연씨가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백아연씨는 "악성 림프종으로 인해 학교를 거의 다니지 못했는데 저를 위해 학교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해 주고 성남시로 확대되면서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고객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모여 아이들을 돕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가 확산돼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승한 회장은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자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개인의 작은 관심과 나눔이 모여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백혈병소아암협회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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