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수원 화성 오산 서예문인화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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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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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의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3개 지역의 역량 있는 서예 문인화가 초대전이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4일까지 수원박물관 내 한국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원박물관이 주최하고 수원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조의 詩와 筆墨의 同行’이라는 주제로 정조대왕이 직접 지은 詩와 대신들의 화답 詩 72편을 명제로 280명이 한 글자씩 완성한 한문병풍 4틀과 40명이 함께한 한글병풍 1틀, 48명이 참여한 문인화병풍 1틀 그리고 詩와 文人畵 족자 30점이 전시된다.

특히, 한문 한글 문인화병풍은 368명이 100일 동안 각자의 소재와 기법으로 한 글자씩 정성들여 만든 작품이 전체의 화합과 조화를 이루고 소통하는 의미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박덕화 수원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함께, 사람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겼던 정조대왕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도시 수원에서 368명의 작가들이 정조대왕이 남긴 時의 의미와 함께 필묵과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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