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파주건설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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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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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 파주건설 위해 시민 모두 똘똘 뭉쳤다~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파주 연장을 촉구하기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가 24일 경기도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파주GTX추진연대가 주관하고 파주시가 후원한 결의대회는 이인재 시장과 황진하 국회의원, 윤후덕 국회의원 당선인, 지역 정∙관계 인사와 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 내빈 인사, 호소문 낭독, 결의문 채택,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운정신도시 입주민인 주종례씨는 “남편이 강남까지 매일 새벽 5시부터 준비하여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며 한 시간 반이 넘게 걸려 출근하고 있다”며, “GTX는 수도권 외곽의 정부주도의 택지개발지들을 위한 정책이 아니냐?”고 말하고 “앞으로 개발될 운정3지구를 감안해서라도 GTX를 꼭 파주까지 연장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인재 시장은 “대중교통이 좋아야 정말 좋은 도시고, 특히 파주는 수도권 북부에서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지금까지 도로교통의 획기적인 개선 못지않게 철도분야의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꿈의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GTX를 파주에 유치하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이날 행사가 운정3지구 때처럼 정부와 싸우거나 규탄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말하고, “GTX 노선을 경기도에서 2009년 처음 제안할 때 서울 수서에서 고양시 킨텍스까지만 제안됐다. 이걸 파주까지 연장해 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하는 것이다”며 이날 결의대회의 배경을 밝혔다.

이 시장은 파주는 전년대비 한 해 동안 인구가 27% 증가한 도시임을 강조하며, “운정3지구 개발 완료시 70만 인구에 대한 광역교통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고, “GTX 건설을 위해 3천억 원의 사업비도 확보해 정부의 재정부담이 거의 없고, 철도 차량기지 대안까지 제시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며 GTX 파주건설의 당위성을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즉각 GTX 노선 파주출발을 고시하라’는 등 5개항의 요구사항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파주시에서는 작년 자체예산을 투입하여 ‘GTX 파주건설 타당성검토’ 용역을 발주하여 타당성을 확보(B/C 1.06)한바 있으며, 작년 말 추경에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GTX 파주건설에 대한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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