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24일 새벽 4시께 한 언론사에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통합진보당 당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긴급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화를 걸어 “통합진보당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즉각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 당사에 특공대 60여명과 탐지견을 투입해 수색을 나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인력 30여 명도 투입했다.
하지만 약 1시간 동안 당사와 주변 건물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 등 특별한 이상 요소는 발견되지 않아 옹전 5시34분께 철수했다.
한편 경찰은 협박전화를 한 남성을 찾기 위해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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